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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송 61. 차라리 굳게 결심하고 홀로 수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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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12-02 21:51 조회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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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마빠다 with 선일스님

 

게송 61. 마하까싸빠테라의 반항적인 제자 이야기

 

*나쁜 도반은 멀리하라

-마하깟사빠존자의 게으른 제자의 속임수와 드러난 허물, 분노의 결과, 아위찌(아비지옥: 고통이 끊임없이 이어짐)

 

"만일 자기보다 더 지혜롭거나 비슷한 사람을 만나지 못했거든

차라리 굳게 결심하고 홀로 수행하라. 어리석은 사람과는 친구가 될 수 없다."

 

*같이 갈 사람을 찾을 때의 기준

-나보다 나은 사람/동등한 사람이라는 기준은 지위나 학력, 성격이나 궁합이 아니라, 

"계, 정, 혜의 수준이 나보다 낫거나 최소한 비슷한 자"를 뜻함

 

*만약 자신보다 낫거나 같은 정도의 사람을 만나지 못할 때는?

-ekacariyam홀로 삶  dalham kayira ;견고한, 단단한, 확고한

 

*결코 하지 말아야 할 선택은?

-bala 어리석은,어리석은 자들 가운데,  sahayata: 동반자 됨, 벗의 관계, 동행

-> 그럴 바엔 굳건히 혼자 가야한다. 어리석은 이들 속엔 참된 벗됨이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의 게으른 자가 저지르는 전형적인 어리석은 행위

-남이 한 공덕을 가로채려는 마음

-거짓말로 공양을 속여 빼앗음

-훈계를 들었을 때 참회보다 분노와 원망을 선택

-결국 사찰 방화, 그리고 아비지옥에 떨어짐

=> bala(어리석은 자)와 동행하면, 결국 자신도 그 흐름에 휩쓸려 간다는 것을 배경 이야기가 보여줌

=>좋은 도반은 팔정도를 닦게 한다.

 

*눈귀코혀몸맘-indriya, 신중의 신은 인드리아신

 

*Kalyanamitta -붓다는 좋은 친구

"붓다)

나를 좋은 친구로 삼아서

태어나기 마련인 중생들은 태어남으로부터 벗어나고,

늙기 마련인 중생들이 늙음으로부터 벗어나고,

병들기 마련인 중생들이 병으로부터 벗어나고,

죽기 마련인 중생들이 죽음으로부터 벗어나고,

근심, 탄식, 육체적 고통, 정신적 고통, 절망에 빠지기 마련인 중생들이

근심, 탄식, 육체적 고통, 정신적 고통, 절망으로부터 벗어난다.

아난다여, 

이와 같은 방법을 통해서도

좋은 친구와 사귀는 것, 좋은 동료와 사귀는 것,

좋은 벗을 사귀는 것은 청정 범행의 전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S 45:2 절반경)

 

*60을 이렇게 살았으니, 굳이 전생까지 가서 지금의 삶을 알아볼 필요가 없다.

  지금 내가 이렇게 사는 것은 60년을 살아온 결과이며, 지금 현재를 통해 미래도 예측할 수 있다.

 

*선우란?

-'더 낫다'는 것은 계율을 더 잘 지키고, 욕망 분노 어리석음이 더 줄어들고, 사성제에 대한 통찰이 더 분명한 사람을 뜻함

-'동등하다'는 것은 적어도 수행의 방향이 같고, 담마를 귀히 여기며, 서로를 일깨울 수 있는 수준을 말함, 따라서 공부를 잘한다거나, 

말재주가 뛰어나다거나, 사회적 성공이 크다고 해서 그가 바로 sadisam벗이 되는 것은 아니고, 붓다의 길/깨달음의 길을 함께 걷느냐가 핵심이다.

-자비로 돕기 위해서는 어리석은 자와 가까이할 수 있지만, 그들을 "삶의 기준을 함께 나누는 도반(sahaya)"자리에는 앉히지 말라는 뜻으로 설명함

 

*어리석은 사람을 만났을 때는?

-거리두기, 관계 축소, 탈퇴라는 구체적 행동으로 실천하라

대중안에 있어도 혼자 침묵을 지킨다면, 남이 욕을 할 때 혼자 자애의 마음을 품는다면, 

 "내면의 중심은 홀로 서 있으나, 자비로 세상과 함께 있는 상태"가 현대 수행자의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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