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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송 60. 잠 못드는 나그네에게 밤은 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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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11-25 22:08 조회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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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마빠다 with 선일스님

 

게송 60. 잠 못드는 나그네에게 밤은 길고

 

왕과 가난한 남자의 아내 이야기.

 

*붓다 당시 중요한 세 왕국

.마가다국-빔비사라왕: 현명한 왕

.꼬살라국-빠세나디왕: 뚱뚱한 다혈질의 왕

.카필라국-숫도다나왕

-마가다국과 꼬살라국은 붓다와 친함

 

.빠세나디왕이 아름다운 여인을 봄 => "주인이 있느냐?"를 먼저 물음

.성문을 닫음=> 훗날 자신이 아들때문에 죽을 때, 성문이 닫힘

 

. 왕의 긴 밤- 오늘 저는 밤이 얼마나 긴지 알았습니다. 악몽에 시달림=> 욕망에 잠 못 이루는 밤

. 하인: 저도 어제, 요자나가 얼마나 긴지 알았습니다. => 두려움 속에 끝없이 이어지는 길

. 붓다: 그러나 어리석은 이들의 윤회는...그보다 더 길다. => 무지 속에서 헤매는 길 삶의 반복

 

" 참된(saddhamma)법을 보라, 그대의 밤도, 그대의 길도, 그대의 삶도, 다른 모습으로 보일 것이다. "

 

"갈망으로 잠 못이루는 사람에게 밤은 길고,피곤한 여행자에게 1요자나는 멀며

  참된 가르침을 모르는 어리석은 자에게 생사윤회는 한없이 길다."

 

* samsara -윤회

- sma(함께), sara(가다, 흐르다): 계속 흘러가는 것

-과거 62세가 기본으로 있고, 오늘이 흘러서 내일로 흘러감. 

 내가 살아온 패턴(과거, 나의 어리석음)이 함께 흘러가고 있기 때문에, 크게 바뀌지 않음

-윤회는 "나라는 실체가 이동한다."는 것이 아니라, 조건이 다시 조건을 불러오는 "과정적 연속성"이다.

 즉 a가 b를 낳고, b가 c를 낳고, c가 d를 낳는 인과의 흐름 자체가 삼사라samsara이다. 

 이 흐름 속에서 '나'라는 고정된 실체는 없다(anatta)

 

-흙탕물이 흘러도 맑은 물이 들어오면 흙탕물이 희석됨, 얼마든지 맑고 깨끗한 물로 흙탕물을 정화할 수 있다.

-an eka jati samsara :붓다께서 언제 내가 태어났는가를 찾아보니, 셀 수가 없더라(오도송 첫 구절)

 

*밤의 길이: 심리적 시간

-욕망, 두려움, 무지가 윤회의 원인

-참된 법을 알지 못하면 인생 전체가 길고 험하다는 뜻

 

*saddhamma(바른 가르침)

1) 사성제, 팔정도, 연기, 열반

-자신이 처한 괴로움의 구조(사성제)를 통찰하는 길을 모르는 한, 이 태어남, 늙음, 죽음의 반복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선언

-어떻게 살아야 윤회의 굴레를 벗어나는지 모르는 상태가 어리석음

 

2)계, 정, 혜 가 있어야 함

-믿음, 계, 지혜 가 있어야 함 , 맹목적 믿음은 미신이 되고, 계율만 강조하면 도덕주의가 되고, 지혜만 추구하면 지성적 교만이 생김

-세 가지의 균형이 saddhamma의 본질

 

3) saddhamma 세 가지 요소

-바르게 전해진 가르침: 문자적 언어적 교설이 왜곡되지 않고 전승, 올바른 실천, 체험적 깨달음

-“법을 배우되 실천하지 않으면,어둠 속에서 횃불을 들고 있는 것과 같다."

-입,몸,맘이 합쳐져 하나의 통일된 구조를 이룰 때 성립됨

 

4) dhamma의 정의

-완전하게 바르게 잘 설해진 가르침

-바로 여기, 현재, 확인할 수 있는 법

-시간에 제한받지 않는 법

-와서 보라고 검증 가능한 법ehipassiko

-닙바나, 깨달음으로 이끄는 법

-스스로 체득해야 하는 법

=> 검증 가능한 법

 

*윤회의 길이 멀고 긴 이유

-마음의 성질을 모른다는 것

-괴로움의 원인을 모른다는 것

-무상고무아를 보지 못한다는 것

-집착이 어디서 일어나는지 모른다는 것

-욕망의 구조를 모른다는 것,

-문제의 구조를 모르는 것.

   => 따라서 사담마를 모르는 자에게는 고통이 반복되고, 패턴이 바뀌지 않으며, 습관과 감정의 윤회가 이어짐

       문제를 모르면 해결도 없다.

 

*윤회의 근본 조건은 두 가지=>무지와 갈애

 

"잠 못 이루는 사람에게 밤은 길고,지쳐있는 나그네에게는 지척도 천리라

참된 가르침을 모르는 어리석은 자에게 윤회는 멀고도 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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