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송 46. 몸은 물거품처럼 허무하고 마음이 아지랑이처럼 실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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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09-08 10:36 조회12회 댓글0건본문
담마빠다 with 선일스님
Dhp.46: 이몸은 아지랑이와 물거품같아: 몸은 물거품처럼 허무하고 마음이 아지랑이처럼 실체 없어...
.배경: 한 비구가 수행 진도가 나가지 않아 붓다께 가서 수해주제를 다시 받으러 가다가, 멀리서 아지랑이가 아른거리는 것을 보고,
강가에서 목욕을 마치고 쉬고 있을 때 물거품이 물이 떨어지는 힘에 의해 일어났다가 곧 사라지는 것을 봄
=> 인간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도 저 물거품 같은 것이다. 태어나는 것을 물거품이 일어나는 것과 같고,
죽는 것은 물거품이 사라지는 것과 같다."고 깨닫고, 이를 수행주제로 삼음
=> 붓다께서 비구에게 "인간이란 마치 아지랑이같고 물거품같은 존재이다. 물거품이 일어나고 사라지듯이 인간도 태어났다가
사라지느니라."고 말씀하시고, 게송을 읊으심, 이로인해 비구는 아라한과를 증득함
"몸은 물거품처럼 허무하고 마음이 아지랑이처럼 실체 없음을 깨닫는다면
그는 능히 꽃대같은 감각적 쾌락의 화살을 꺾으리니 죽음의 왕도 그를 보지 못한다. "
.죽음의 왕이 보이지 않는 곳으로=자유, 해탈, 열반으로
.마라의 꽃장식 화살= 삼전(화살이 관통하는 세 바퀴)
-번뇌전: 마음안의 탐진치가 끌림을 만듬: 조금만 더 볼까
-업전: 그 끌림으로 인해 행동이 만들어짐: 클릭, 결재, 말
-과보전: 그 행동의 결과가 돌아옴: 쾌, 불쾌, 중립 경험, 습관 강화, 도파민 찰나의 쾌감-공허-다시 끌림(번뇌전으로 돌아감)
=> 이 꽃은 보기엔 아름다우나 화살촉처럼 상처를 내는 감각적 욕락의 매혹임,
성스러운 길의 지혜의 칼로 이를 끊어 연쇄(연기적 순환)를 끊어야 함
=> 끌림(번뇌)-행동(업)-결과(과보)- 다시 더 큰 끌림. 이 순환 고리를 마라가 꽃처럼 포장해서 계속 돌게 만듬
.거품, 신기루는 허무주의인가?=무가치가 아니라, 조건이 발생하고 또 조건이 소멸하는 것을 통찰하라는 의미
.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화살이다?
- 예쁘고 달콤해 보여서 손을 내밀면 나도 모르게 찔려 집착이 더 커짐. 마라는 "꽃을 단 화살"로 씀.
꽃처럼 보이지만, 그것을 따라가면 시간, 돈, 에너지가 낭비됨
*어디서 '끊을'(잘라내기) 것인가?
1. 느낌과 갈망 사이, 연기식에서 느낌을 자각하면 갈망으로 점푸하지 않는다.
=> 대안: 쾌감이 올라올 때 속으로 '거품'이라고 한 마디함 + 심호흡 3회
2. 갈망에서 붙잡음 사이:손을 멈춰 '신기루' 라벨 뒤 천천히 놓기
=> 대안: 손가락을 살짝 펴며, 속으로 '컷'이라고 말함
느낌-> 갈망-> 붙잡음-> 고통의 순환
*'성스러운 길의 지혜'가 왜 '칼'인가?
-팔정도의 정견, 정념, 정정이 합해질 때 생기는 통찰은 "이것은 조건지어졌다 -> "집착하면 고통이다"를 즉시 알아차리는 힘이다.
정견: 꽃처럼 보여도 화살일 수 있다.
정념: 지금 일어나는 느낌을 놓치지 않는다.
정정: 마음을 고요하게 모아, 자동 반응 대신에 선택을 하도록 만든다.
=> 이 셋이 칼날이 되어, 고리를 딱 끊습니다 .
.마라의 꽃장식 화살: 보기에는 달콤하지만 집착의 고리를 돌리는 자극
.세 바퀴: 끌림->행동->결과가 다시 끌림으로 순환됨
.칼: 정견, 정념, 정정이 합쳐져 느낌=> 갈망-> 붙잡음을 끊는 힘
* 오온의 다섯 비유 & 무엇을 볼 것인가?
오온 - 비유 - 무엇을 깨닫게 하나 - 수행 포인트
색(몸, 물질)- 거품덩어리-모여 보이지만 곧 흩어지는 찰나성 -생-멸이 연속됨
수(느낌) -물거품-닿자마자 툭 생겼다 사라짐-쾌.불쾌.중립을 붙이고 놔두기
상(지각, 표상) -신기루, 멀리서 진짜같으나 가까이가면 사라짐- 마음의 그림, 실체가 아님
행(의도, 심작용)- 파초 줄기-껍질만 겹겹있고 속이 빔- 핵심 자아 없음
식(알아차림) -마술-보는 방식이 세계전체를 꾸밈-보이는 그대로를 보되, 해석끊고 머뭄
상윳다니까야 22. 95 <거푸덩어리경>
색-거품 덩어리: 모였다 흩어지는 감각
수-물거품: 닿으면 생기고 곧 꺼진다.
상-신기루: 머리속 화면, 가까이가면 빈자리
행-파초: 겹겹의 습관, 속이 비었다.
식-마술: 해석 빼고 남는 앎
=> 보이는 건 거품, 집착하면 화살, 알아차리고 놓으면 고리가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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