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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자는 "오지 않은 짐"을 미리 짊어지고, "이미 온 짐"은 짊어지지 않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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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12-16 21:58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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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마빠다 with 선일스님

 

게송 63. 법회장의 두 도둑 이야기

 

.bala vs pandita 어리석은 vs지혜로운

 

*바보가(자신의) 어리석음을 아는 사람은

-> 자기 상태를 진실하게 아는 지혜의 초기 형태임,

즉 어리석음이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무지의 무지를 파괴하는 지점이 열린 것이다.

 

*불교 수행에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으로

->사띠(sati 마음 집중, 전체에 집중)

->삼빠잔냐(sampajanna 깨어있음, 순간 순간을 알아차림, 밥먹을 때는 밥을 먹는데 집중)

->그리고 자신의 한계를 직면하는 정직성, 그는 그 점에 있어서는 지혜로운 사람이다.

자각이 일어난 순간 이미 '지혜의 쪽'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예) 번뇌가 일어날 때는 번뇌를 보면 사라진다. 만약 사라지지 않으면 계속 지켜봐야 한다. 번뇌를 없애려 하지말라.

예) 뜨거운 불판에 물방울을 흘리면 튕겨나가듯이, 사띠를 하고 있으면 번뇌는 튀어나간다.

 

"번뇌가 있음을 아는 자는 이미 번뇌에서 벗어날 길을 연 것이다."(SN 22.59)

 

*그러나 어리석은 자가 지혜롭다고 여기는 자는

-여기서 도둑은 "나는 지혜롭다-저 놈은 돈도 벌지 못한다"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우위에 둔 상태이므로 실제 어리석음이 극대화된 상태

 

*자만/교만의 세 가지 형태: 자만, 교만은 가장 끊기 힘든 것,나는 남보다 더 낫다/나는 남과 같다/나는 남보다 못하다는 비교망상

 

.*10단계 samyojana

-10가지 집착(사슬) 중 하나로, 감각적 욕망이나 존재에 대한 갈애 등 마음의 들러붙음을 의미. 

상요자나는 수행 단계를 거치며 점차 제거되며, 아라한(아라한과)에 이르러 완전히 사라짐.

 

*상요자나의 주요 특징

- 감각적 욕망, 존재에 대한 갈애, 견해 집착 등 다양한 마음의 들러붙음을 포함. 

-아라한은 10가지 상요자나가 모두 소멸된 상태, 더 이상 생사나 존재에 대한 집착 없음. 

-수행자는 위빳사나(통찰 명상)와 사마타(고요히 집중)를 통해 상요자나를 점차 제거할 수 있음. 

 

*상요자나와 수행의 관계

-상요자나는 마음의 습관적 집착으로, 이를 없애기 위해서는 깊은 이해와 명상이 필요. 

-아누사야(잠재적 갈애)와 상요자나는 다르며, 상요자나는 현재 마음에서 드러나는 집착을 의미. 

-상요자나는 불교 수행의 핵심 개념 중 하나로, 마음의 해탈과 닙바-나(열반)에 이르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함.

 

어리석은 /현명한 사람(SN)

*두 부류의 어리석은 자

-자기의 허물을 허물로 보지못하는 자/ 남이 자기의 허물을 말해줄 때, 법답게 받아들이지 않는 자

 

*두 부류의 지혜로운 자

-자기의 허물을 허물로 보는 자/ 남이 자기의 허물을 말해줄 때, 법답게 받아들이는 자

 

*어리석은 /현명한 사람(MN 129)

-어리석은 자는 잘못된 생각, 잘못된 말, 잘못된 행위로 드러나며, 그렇게 드러나는 모습으로 인해 지혜로운 자들이 

 "이 사람은 balo, asappurisa"라고 알아본다.

-지혜로운 자는 올바르게 생각하고 말하고 행하며, 그 때문에 현세와 후세 모두에서 즐거움을 맛본다.

 

어리석은 자는 악한 생각을 하고 악한 말을 하고, 악한 행위를 한다. 그러면서도 처음에는 "잘했다. 괜찮다"고 여기며 결과를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나중에 업이 과보를 익힐 때, 지옥적인 괴로움과 후회를 겪게 된다.

 

지혜로운 자는 몸, 말, 마음으로 선행을 쌓으며, 행위의 결과를 늘 "미리 돌이켜 보는 사람"으로 묘사된다. 

그 지혜로운 자는 이 생에서도 번뇌가 줄고, 다음 생에서도 복된 곳에 태어난다.

예) 모든 몸, 말, 마음을 가질 때, 세 번을 생각하라

 

*어리석은 /현명한 사람(AN 2. 98)

-어리석은 자는 '오지 않은 짐'을 미리 짊어지고, '이미 온 짐'은 짊어지지 않는 자

-지혜로운 자는 '온 짐을 짊어지는 자', 즉 현실의 책임은 짊어지는 자, '오지 않은 것에는 집착하지 않는 자' 

-> 현실의 어리석은 상태를 있는 그대로 보느냐? 헛딘 상상 속에서 나는 괜찮다고 여기느냐?가 경계선

 

*어리석은 /현명한 사람(SN 12.19)

이 경은 어리석은 자와 지혜로운 자 모두, 무명과 갈애로 이 몸이 성립되었고, 이 몸을 받았다고 출발한다. 

육처 접촉에 의해 고.락을 경험한다. 그렇다면 차이는 무엇인가?

 

-어리석은 자는 무명을 버리지 못하고, 갈애를 끊지 못하고, 그로인해 괴로움을 경험하지만, 그 괴로움의 끝장을 낼 청정범행을 닦지 앟는 사람

 

-지혜로운 자는 무명을 버리고, 갈애를 끊고, 더 이상 '다시 (재생)의 몸'의 방향으로 가지 않는다. 즉 단순한 '착한 사람'이 아니라 실제로 '고의 소멸로 방향을 튼 사람'이다.

 

Dh. 64

"평생을 지혜로운 자 곁에서 지내도, 어리석은 자는 담마를 이해하지 못한다. 마치 국자를 국에 담가 두어도, 그 맛을 모르는 것과 같다.

 

*무명과 무지의 차이

.avijja

- 무명:(밝을 명,), 밝음이 없음, 탐진치로 덮여있어 어둡다는 뜻, 무명을 근거로 상카라가 생김, 무명-행-식... 으로 12연기를 표현함

           예) 삼명경: 수행을 하면 얻는 6신통 중에서 , 4,5,6번은 수행을 하지 않으면 도달 못함

- 무지:(알 지), 지혜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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