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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에 가려지고, 갈애에 묶여, 오래도록 윤회하며 달리고 헤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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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12-30 22:20 조회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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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마빠다 with 선일스님


무명에 가려지고, 갈애에 묶여, 오래도록 윤회하며 달리고 헤멘다.

 

게송 65. 빠웨이야까에서 온 서른 명의 빅쿠들 이야기

 

-청년들이 숲에서 유녀들과 놀다가 유녀가 값진 보물들을 가지고 도망가자, 그녀를 찾다가 붓다를 만나 질문함.

 

"여인을 보셨습니까?"

"도망간 여인을 찾는 것이 중요한가, 자기의 마음을 찾는 것이 중요한가?"

 

-청년들이 출가하여 아라한이 됨

=>붓다는 점진적인 설법-보시, 지계, 천, 욕의 과실, 출리의 이익, 사성제를 설함.

 그 자리에서 그들에게 법안dhammacakkhu이 생겨남.

=> 당시 남성들은 나이들면 숲으로 가는 것이 당연했기 때문에 출가를 쉽게 여김

 

* 13가지 두타행dhutanga

:수행자들이 집착과 욕망을 줄이고 해탈에 이르도록 돕는 13가지 실천 항목, 욕심을 버리고 소욕(少欲)의 삶을 실천하는 데 중점을 둠.

-분소의(糞掃衣) 입기: 버려진 천으로 만든 옷을 입음

-삼의(三衣)만 수용: 세 가지 옷(대가사 등)만 사용

-탁발음식만 수용: 남에게 얻은 음식만 섭취

-차례대로 탁발: 여러 집을 차례로 방문하며 걸식

-한 자리에서만 식사: 한 번에 한 자리에서만 식사

-발우 한 개만 사용: 한 개의 발우로만 식사

-나중에 얻은 밥은 먹지 않음: 먼저 얻은 음식만 섭취

-숲에 머무르기: 숲에서 생활

-나무 아래 머무르기: 나무 아래에서 휴식

-노천에 머무르기: 노천에서 생활

-공동묘지에 머무르기: 공동묘지에서 생활

-배정된 대로 머무르기: 주어진 장소에 머무름

-눕지 않기(장좌불와): 눕지 않고 앉아서만 생활

 

*아나맛다까 수따Amatagga-samyutta(무시상응)

-과거로부터 한없이 긴 시간동안 있어온 경전

-반복되는 핵심 법문으로 요지는 '윤회의 첫 시작점을 찾아낼 수 없다'는 사실을

통해, 열반을 향한 염오.이욕.해탈을 체득하라는 내용

-윤회samsara는 처음을 알 수 없다anamatagga.

 

"중생은 무명avijja에 가려지고nivarana(덮개), 갈애tanha에 묶여samyojana(결박), 오래도록 윤회하며 달리고 헤멘다. "

 

*대표 내용(붓다의 '무시 설법 레퍼토리')

1) 눈물(assu): 사대해의 물보다 많다. 원하지 않는 것과 만나고, 원하는 것과 헤어지며 울었던 눈물이 사대해의 물보다 많다고 하심, 애착의 연쇄가 눈물의 연쇄

2) 피: 윤회속 참수 등으로 흘린 피가 바다보다 많다며 고통이 누적을 말함

3) 가족 동일시의 무력화: 모든 존재가 내 어머니/아버지/자녀였던 적이 있다. 연민, 자애 심의 발현

4) 메시지

 

*아나마따가법문을 한 이유N.V.N.V.(닙비다, 위라가,니로다, 위뭇띠)

-왜 이 법문이 빨리 깨닫게 하는가

-지혜로운 접촉이 짧아도, 혀가 맛을 아는 것처럼 즉각 담마를 안다"인데, '상사라 무시법문'은 윤회의 길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무명, 갈애가 만든 반복의 맛(실상)을 '혀'처럼 직감하게 해주는 법문.

 

"그 직감은 곧바로 거리두기(Nibbida)를 낳고,

그로 인해, 욕망Viraga이 옅어지고

그로 인해, 소멸Nirodha이 생기고

그로 인해, 벗어남Vimutti을 얻게 된다."

 

-거리두기Nibbida: 싫증, 나의 욕망으로부터 멀어짐, 지혜로서 아는 것이 바탕이 되어야 함

-욕망Viraga, raga-물들다, vi-떨어져 나감, 색이 빠짐, 거리를 두었을 때 생김

-소멸Nirodha: 목마름 , 갈애, 갈망이 사라짐, 거리두기와 욕망이 옅어짐 두가지가 바탕이 됨

-벗어남Vimutti, vi떨어져 나감+ mutti묶임, 해방, 해탈 ->심해탈과 혜해탈이 됨-> 성불함

=> 무시설법 뒤, 아라한이 라고 말할 때,

그 논리 핵심: '무시법문'을 통해서

-> 내가 붙든 것의 가치 붕괴되고

->-집착동력 상실되어서

->마침내 해탈됨

 

*이 사람들은 얼마나 짧은 시간에 담마를 알아차렸는가?

-과거생 인연, 전생의 작은 선행(계 수지와 전환의 공덕)

 

*64번 게송(국자 비유)와 65번게송(혀의 비유)

-어리석은 자는 마치 국자가 국맛을 모르듯이 지혜를 모르지만, 현명한 자는 혀로 맛을 보고 알듯이, 가르침을 알아차린다.

-근문사수

"만약/비록/설사 분별있는 사람이, 잠깐만이라도 지혜로운 이를 가까이 하면,

그는 담마를 빨리 알아차린다. 마치 혀가 국맛을 알듯이."

-사띠와 삼빠자냐가 될 때

 

*혀같은 마음으로 바꾸려면

1.요니소 마니시까(원인, 조건)을 보는 방향으로 마음을 돌리기

2. 최소한 오계를 안정적으로 지키며 후회를 줄이기

3. 선지식과의 올바른 첩촉

 

*담마를 알기 위한 7가지 선행

-선우가 최상, 그 관계는 친목이 아니라 공경, 존중, 권로를 따름으로 정의됨,

만약 벗이 없다면 "혼자 수행"을 분명한 선택지로 제시함

 

괴로움의 소멸로 가기 위해서 필요한 수행, 마치 해뜨기 전의 여명과 같음,

그것이 되어야 수행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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