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교육인식조사] 대학 진학 필요성과 사교육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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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11-25 11:42 조회60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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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속의여론-제304-3호2024년-11월-6일_대학-진학-필요성과-사교육-인식.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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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교육인식조사] 대학 진학 필요성과 사교육 인식
대학 취학률의 변화
2024년 대학 취학률 74.9%(남학생 73.1%, 여학생 76.9%), 지난 해 이어 역대 최고 수준
우리나라의 2024년 대학 취학률은 74.9%로,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2024년 11월 5일 기준). 취학적령인구 4명 중 3명은 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이다. 2023년 이후 남녀 모두 대학 취학률이 70%를 넘었으며, 특히 2024년 여학생의 대학 취학률은 76.9%로 남학생(73.1%)보다 3.8%포인트 높다. 이는 2020년(남성 67.2%, 여성 71.0%, 격차 3.8%포인트 차이)이후 가장 큰 차이이다.
OECD 국가와 비교해 봐도, 우리나라 국민의 대학 교육 이수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OECD 교육지표 2024(Education at a Glance)’에 따르면, 만 25-34세 청년층의 고등교육 이수율(대졸 이상)은 69.7%로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했다. 만 25-64세 성인 고등교육 이수율 또한 OECD 평균(40.7%)를 넘어선 54.5%로 집계되었다.
대학 진학에 대한 인식
우리나라에서 대학에 가는 것 필요하다 69%, 필요하지 않다 29%
2021년 이후 대학 진학 필요하다는 인식은 최소 65% 이상
올해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중 69%가 ‘우리나라에서 대학에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학 진학이 필요하다는 인식은 2021년 이후 꾸준히 65%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65% → 65% → 68% → 69%), 성별이나 세대, 학력과 관계없이 최소 3명 중 2명은 대학 진학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학 진학이 필요하다는 정서가 보편적으로 굳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대학 진학을 위한 사교육 필요성
우리나라에서 대학 진학 위해 사교육 필요하다 67%, 4년 연속 60% 중반대 유지
18-29세, 미성년 자녀를 둔 부모는 4명 중 3명이 대학 진학 위한 사교육 필요성 인정
우리나라에서 사교육의 위상은 여전히 공고하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대학 진학을 위한 사교육이 필요하다’고 보는 사람은 67%이다. 사교육이 필요하다는 인식은 2021년 이후 60%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다(66% → 64% → 66% → 67%). 특히 가장 최근에 대학 입시를 경험한 18-29세(76%), 대학 입시를 경험하게 되는 미성년 자녀를 둔 부모(76%), 우리나라에서 대학 진학 필요하다고 보는 사람(80%) 등일수록 사교육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반면 사교육이 필요하지 않다는 인식은 70세 이상(47%), 대학 진학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57%)에게서 높다.
현재보다 사교육 중요성 높아질 것 37%, 비슷한 수준일 것 41%
30대 이하, 미성년 자녀를 둔 부모는 절반 가량이 사교육 중요성 높아질 것으로 전망
사교육이 중요하다는 인식은 앞으로도 쉽게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보다 사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사람은 37%로, 현재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하는 사람은 41%이다. 대학 진학을 위한 사교육의 중요성이 앞으로도 최소한 지금 정도의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는 사람이 10명 중 8명이 이르는 것이다. 특히 18-29세에서는 53%, 30대에서는 47%, 현재 미성년 자녀를 키우는 부모 중에서는 46%가 앞으로 사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학업성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학업성취에 가장 큰 영향 미치는 요인은 학생의 노력과 열의, 여전히 가장 높아
공교육이 학업성취에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은 낮은 수준
학생의 학업성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서는 2022년 및 2023년과 인식 변화가 크지 않다. 학생의 학업성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학생의 노력과 열의’라는 사람이 가장 많다(70%, 1+2+3순위 기준). 이어서 ‘가정의 경제적 뒷받침(59%)’, ‘학생의 타고난 능력(47%)’, ‘가정의 학습 환경(41%)’, ‘부모의 노력과 열의(27%)’ 등이 뒤를 잇는다. 학생의 학업 성취에 있어 학생 개인의 노력이나 능력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가정 환경 요인도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확인된다.
반면 ‘학교나 학급의 학습 분위기(24%)’, ‘교사의 지도(18%)’ 등 공교육이 학생의 학업성취에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은 학생 요인, 가정 요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공교육이 학생의 학업성취에 미치는 영향이 낮다는 인식은, 3명 중 2명이 대학 진학을 위해 사교육이 필요하다고 보는 앞선 조사 결과와 이어진다. 공교육에 대한 불신이 높은 사교육 의존도로 이어지며, 이는 다시 공교육의 영향력을 떨어뜨리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출처: 한국리서치, 20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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