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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입양인식조사] 자녀입양에 대한 ‘나’와 ‘우리 사회’ 인식 격차, 입양 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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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10-31 12:40 조회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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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입양인식조사] 자녀입양에 대한 ‘나’와 ‘우리 사회’ 인식 격차, 입양 의향


자녀입양에 관한 인식

‘나’는 입양을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지만, ‘우리 사회’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는 인식b050ca90cbe3b161ee4da4e7bfb4d6c8_1761882017_9017.png

‘나 스스로’는 입양에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37%, 긍정도 부정도 아닌 중립은 51%로 10명 중 8명 이상이 입양에 중간 이상의 평가를 하고 있다. 입양에 부정적이라는 평가(12%)와 비교하면 긍정적인 평가가 세 배 이상 높다. 반면 ‘우리 사회’는 입양에 부정적이라는 인식이 33%로, 긍정적이라는 인식(22%) 대비 11%포인트 높다. 긍정도, 부정도 아니라는 응답은 42%이다.

다만 처음 조사를 시작한 2023년부터 올해까지 입양을 긍정적으로 보는 개인의 평가는 점차 하락하고, 우리 사회가 입양을 부정적으로 바라본다는 평가는 점차 개선되고 있다. 개인이 입양을 긍정적으로 보는 인식은 지난해 42%에서 올해 5%포인트 하락해 2023년 이후 최저치이다. 반면 우리 사회가 입양에 부정적이라는 인식은 작년 37%에서 올해 4%포인트 감소해 역시 2023년 이후 최저치이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지 앞으로의 추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개인과 우리 사회가 입양을 바라보는 시선을 비교하면 대조적인 결과가 나타난다. ‘나’ 자신은 자녀 입양을 긍정적으로 보는 인식이 37%로 우세하지만, ‘우리 사회’가 입양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인식은 22%에 그쳐 15%포인트 차이를 보인다. 입양을 부정적으로 보는 ‘나’의 인식은 12%인 반면, ‘우리 사회’가 입양을 부정적으로 본다는 인식은 33%로 21%포인트나 높다. 이는 입양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여전히 남아있음을 보여주지만, 동시에 입양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도 상당수 존재한다는 의미다.

입양에 대해 나 스스로의 인식과, 우리 사회의 평가 사이에 차이가 존재한다. 이러한 인식 차이는 18-29세, 미혼, 자녀가 없는 집단에서도 나타난다. 18-29세 응답자 중 나 스스로가 입양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는 40%, 우리 사회가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16%로 둘 사이에 24%포인트 차이가 난다. 이는 세대 중 개인과 사회의 인식 차이가 가장 크다. 미혼 응답자(개인 37%, 사회 14%), 자녀 없음(개인 39%, 사회 15%)도 각각 23%와 24%포인트 차이로 개인이 입양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인식이 더 높다.

자녀 입양은 축하할 일, 하지만 입양 자녀를 향한 우리 사회 시선은 여전히 차갑다고 평가

자녀 입양에 관한 사회적 인식 평가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자녀를 입양해 한 가족원이 되기까지 모든 가족원의 노력이 필요하다(2024년 93%→2025년 90%)’, ‘자녀 입양은 축하할 일이고(86%→83%)’, ‘자녀를 입양한 사람은 훌륭하고 칭찬받을 만한 사람(82%→81%)’이라는 인식이다. 자녀를 입양한 사람은 훌륭하고 칭찬받을 만한 사람이라는 인식이 2023년 조사 결과에 이어 3년간 80%를 상회한다. 입양은 한 가족이 되기 위해 깊은 헌신과 노력이 필요한 일이라는 점에서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입양 사실만으로 누군가를 도덕적으로 높이 평가하거나 칭찬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입양을 ‘선행’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칭찬의 대상으로 삼기보다는, 가족의 다양한 형태 중 하나로 존중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동등하게 바라보는 인식이 필요할 것이다.

입양 자녀를 향한 따가운 시선도 여전하다는 인식이다. ‘우리 사회는 입양 자녀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과 편견이 많고(69%→64%)’, ‘입양 자녀가 살기에 힘든 사회(54%→52%)’라는 인식이 과반을 차지한다. 우리 사회에는 다양한 가족 형태가 존재한다. 특히 보건복지부 2024 국내외 입양현황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입양은 전체 입양 중 72.6%로, 전체 212명의 아동 중 154명이 국내에서 입양되었다. 보건복지부는 2025년 7월 19일부터 공적 입양체계를 개편하면서 해외보다는 국내 중심의 입양체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국내 중심의 입양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우리 사회가 입양 자녀를 바라보는 시선을 개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작년 대비 우리 사회가 입양 자녀에게 보내는 부정적인 시선, 입양 자녀가 살기 힘든 사회라는 인식이 소폭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대다수가 이를 우려하고 있다.

10명 중 3명(31%)은 ‘우리나라보다는 오히려 해외로 입양을 가는 편이 아이 입장에서는 더 좋다’고 답했다(33%→31%). 해외 입양을 가는 편이 아이에게 더 좋지 않다는 인식이 55%로 과반이나, 적지 않은 수가 해외입양을 권장하고 있다.

정리하면, 입양을 축하할 일로 보는 개인적 인식과 달리 우리 사회는 여전히 입양 자녀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해외입양만이 해결책은 아니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결국 개인은 입양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지만 사회 인식은 부정적이기 때문에, 전체 사회 인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새로운 가족을 맞이한 입양가족을 축복하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맞이해야 할 시점인 것이다.

30~50대, 우리 사회는 입양 자녀가 살기에 힘든 사회
30대 응답자 10명 중 4명, 아이에게 해외 입양이 더 좋은 선택지

‘우리 사회는 입양 자녀가 살기에 힘들다’는 진술에 대해 30대 ~ 50대 중 절반 이상이 동의한다. 18-29세와 60세 이상 응답자의 입장은 엇갈리는 모습이다. 앞서 18-29세와 60세 이상에서 ‘나’는 자녀 입양에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각각 40% 이상으로, 다른 세대보다 자녀 입양에 호의적이다. 이러한 입양에 대한 호의적인 태도가 영향을 미쳐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이 우리 사회가 입양 자녀가 살기에 힘들지 않다는 인식을 보인다.

‘우리나라보다는 오히려 해외로 입양을 가는 편이 아이 입장에서 더 좋다’는 진술에 대해 40대 이상과 자녀가 있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다. 반면 2·30대는 해외 입양이 아이 입장에서 더 좋다는 응답과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엇갈린다. 특히 30대 응답자 중 40%는 해외 입양이 더 좋은 선택지라는 인식이다.

자녀입양 의향

5명 중 1명(18%)은 자녀 입양 의향 있어, 자녀 입양 의향은 감소 추이
18-29세, 미혼, 자녀 없는 사람, 자녀 입양에 긍정적인 사람은 입양 의향 20-30% 수준

이번 조사에서 5명 중 1명(18%)은 향후 자녀를 입양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입양 의향이 없다는 인식은 82%이다. 입양 의향은 작년 대비 3%포인트 감소했고, 2023년 첫 조사 이래 입양 의향은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연령대와 혼인 유무, 자녀 유무 등과 관계없이 입양 의향이 없다는 응답이 대다수이다. 특징을 살펴보자면 연령대와 자녀 입양 의향은 반비례하는 경향을 보인다. 18-29세는 27%가, 70세 이상은 14%가 입양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40대 이하에서 입양할 의향이 있다는 사람은 20% 안팎으로, 50세 이상보다 높다. 또한 미혼(26%), 자녀가 없는 사람(25%), 자녀 입양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34%)의 입양 의향은 20-30% 정도로 상대적으로 높다.

앞서 40세 이상, 자녀가 있는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은 해외 입양이 아이에게 더 좋다는 진술에 동의하지 않았다. 이들의 입양 의향은 10% 안팎으로, 다른 집단보다 낮은 수준이다. 해외 입양이 더 바람직하다고 보지는 않지만, 입양을 결정하기에는 현실적인 제약 요인이 크게 작용하고 있어 직접적인 입양 의향으로 이어지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입양을 하지 않는 이유는 50세 이상, ‘나이가 많아서’
2·30대와 미혼 응답자, ‘정서적인 교감의 어려움’ 또는 ‘결혼 및 양육 계획 없어서’

10명 중 8명(82%)이 향후 자녀를 입양할 의향이 없다고 답한 가운데, ‘현재 나이가 많아, 자녀를 양육하기 어렵기 때문에’ 입양을 할 수 없다’는 인식이 44%로 가장 높다(복수응답, 1+2+3순위). 다음으로 10명 중 3명은 ‘자녀를 입양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31%)’ 혹은 ‘다른 자녀를 추가로 양육할 생각이 없어서(27%)’를 꼽는다. 10명 중 1-2명 정도는 ‘내가 출산한 자녀만큼 동일하게 대할 수 없을 것 같아서(19%)’, ‘내가 출산한 자녀만큼의 정서적 유대감을 가질 수 없을 것 같아서(17%)’와 같은 정서적 교감의 어려움을 이유로 든다. 이어서 자녀 양육 혹은 결혼 생각이 없거나 입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어려움을 이유로 꼽는다.

입양 의향이 없는 이유는 세대, 혼인상태, 자녀 유무 등에 따라 차이가 난다. 50세 이상 응답자는 나이가 많아 입양 생각이 없다는 인식이 60%를 넘는다. 2·30대와 미혼 응답자는 ‘내가 출산한 자녀만큼 입양 자녀와 정서적으로 교감하기 어렵다’거나 ‘앞으로 자녀를 양육할 계획이 없다’는 응답이 높다. 또한 앞으로 결혼이나 자녀 양육 계획이 없다는 인식도 높은 편이다. 71%가 본인의 자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가운데, 2·30대와 미혼 응답자는 40-50%만이 이에 동의해 40세 이상과 비교했을 때 세대 간 격차가 크다. 이는 결혼과 출산을 필수가 아닌 선택의 영역으로 보는 세대의 가치관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자녀가 이미 있는 사람들의 경우, 40%가 ‘다른 자녀를 추가로 양육하는 데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입양에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응답자는 긍정적인 인식을 가진 사람보다 입양 자녀와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는 입양에 대한 태도가 입양 자녀와의 정서적 거리감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입양부모 적합성

독신 남녀, 동성 부부, 동거 이성 커플은 입양부모로서 ‘적합하지 않다’는 인식 대다수
그중 독신 여성이 독신 남성보다, 여여 동성 부부가 남남 동성 부부보다 적합하다는 인식

우리나라 민법에 따르면 양부모의 자격요건으로 크게 세 가지가 있다. ①성년자일 것 ②피성년후견인은 성년후견인의 동의를 얻을 것 ③배우자 있는 사람은 배우자와 공동으로 입양부모가 되어야 한다. 양부모가 성년이라면 남녀, 기혼, 미혼을 불문하고 입양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신 남녀, 동성 부부, 동거 중인 이성 커플 모두 입양부모로서 적합하지 않다는 인식이 대다수이다.

‘독신 여성’이 입양부모로서 적합하다는 인식은 39%이며, 적합하지 않다는 인식이 52%로 절반에 이른다. 독신 남성 역시 적합하지 않다는 인식이 74%로 다수이고, 적합하다는 인식은 17%이다. 독신 남녀 모두 입양부모로 적합하지 않지만, 남녀만 비교하면 독신 남성(17%)보다는 독신 여성(39%)이 적합하다는 평가가 두 배 이상 높다.

동성 부부, 성소수자의 경우에도 부적합하다는 인식이 60-70%로 다수이다. 그중에서 여여 동성 부부는 29%가 적합하다고 답한 반면, 남남 동성 부부는 여여 부부 대비 7%포인트 낮은 20%가 적합하다는 인식이다. 같은 조건이라면 여성이 더 적합하다는 인식이다. 성소수자를 모두 포괄해 적합한 정도를 물은 결과, 68%가 적합하지 않다고 답했다. 독신 남성(17%)은 여여 동성 부부(29%)보다 적합성이 떨어지고, 남남 동성 부부(20%) 및 성소수자(19%)와 비슷한 수준이다.

입양부모로서 법적 혼인 관계가 아닌, 동거중인 이성 커플은 21%가 적합하고 72%가 적합하지 않다는 인식이다. 오히려 독신 여성(39%)이 입양부모로 적합하다는 평가가 동거 이성 커플(21%)이 입양부모로 적합하다는 평가보다 18%포인트 높다. 또한 여성 동성 부부(29%)가 동거 커플(21%)보다 적합하다는 평가가 8%포인트 높다.

아이를 입양해 한 가족이 되기까지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사람들은 이 여정에 남성보다는 여성이 조금 더 적합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독신 남녀, 동성 부부, 동거 중인 이성 커플 등이 모두 입양부모로 적합하지 않다는 인식이 다수이나 그 중에서도 독신 여성의 적합도가 가장 높다. 동성 부부라면 남남보다는 여여 동성 부부가 더 적합하고, 동거 이성 커플보다 독신 여성 혹은 여여 동성 부부가 적합하다는 인식이다.

18-29세 여성은 입양부모 다양성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편
특히 절반 이상이 독신 여성과 여여 동성 부부의 적합성 높게 평가해

대다수의 사람들은 독신 남녀, 동성 부부, 성소수자, 동거 이성 커플 모두 입양부모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성, 연령, 자녀입양 의향에 따라 부모 적합성 인식에 차이가 존재한다.

18-29세는 입양부모의 다양성을 가장 많이 인정하는 세대이다. 이들 중 절반은 독신 여성(48%)이 입양부모로 적합하다고 답했고, 여여 동성 부부에 대해서도 42%가 동의한다. 특히 18-29세 여성은 독신 남성과 동거 이성 커플을 제외한 독신 여성(63%), 동성 부부(여여 53%, 남남 39%), 성소수자(41%)가 입양부모로서 적합하다는 데 동세대 남성보다 최소 11%포인트-최대 30%포인트 더 높은 동의율을 보인다. 2·30대 여성은 동세대 남성 대비 성소수자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편이다. 이러한 점이 동성 부부나 성소수자 부모 적합성 인식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30대 남성과 60대 남성 10명 중 3명은 독신 남성 혹은 동거 이성 커플이 입양부모로서 적합하다고 답했다. 40세 이상에서는 동세대 남녀 간 차이가 크지 않다.

자녀 유무, 자녀입양 의향에 관계 없이 대다수가 독신 남녀, 동성 부부, 성소수자, 동거 이성 커플 등이 입양부모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중에서도 자녀를 입양할 의향이 있는 사람의 절반은 여성 입양부모로 적합하다고 답했으며, 입양 의향이 없는 사람 대비 부모 다양성에 대한 동의율이 높은 편이다.

입양 관련 정보 유입 경로, 입양 공개 시점

입양 관련 정보는 주로 ‘뉴스나 관련 기사’를 통해 접하고 있어(43%)
2·30대, 미혼, 자녀 없는 응답자 중 40% 이상은 ‘관련 정보 찾아본 적 없어’
입양 의향자 5명 중 1명, 입양 의향은 있으나 관련 정보를 찾아본 적은 없어

입양 관련 정보를 주로 ‘뉴스나 관련 기사’를 통해 접한다는 응답이 43%로 가장 많다. ‘입양기관 및 사회복지관’을 통해 접했다는 응답은 15%에 그쳤으며, 이러한 경향은 모든 세대, 혼인상태, 자녀 유무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나타난다. ‘입양 관련 정보를 찾아보거나 접한 적 없다’는 응답도 28%로 적지 않다. 특히 잠재적 결혼 및 출산 예정 집단인 2·30대의 40% 이상이 관련 정보를 찾아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들에게 입양은 자신과 밀접한 주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미혼이거나 자녀가 없는 이들 역시 40% 이상이 관련 정보를 찾아본 적 없다고 답했다.

반면 자녀를 입양할 의향이 있는 사람들은 31%가 ‘뉴스나 관련 기사’, 23%가 ‘입양기관 및 사회복지관’을 통해 정보를 접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입양 의향자 5명 중 1명(22%)은 자녀를 입양할 의향이 있음에도 관련 정보를 찾아본 적이 없다고 답해, 입양 의향을 밝힌 사람 중 일부는 적극적인 입양까지 생각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자녀에게 입양 사실 공개해야 한다 84%
입양한 자녀에게 입양 사실을 공개한다면, ‘초등생 이하’ 혹은 ‘성인이 된 이후’가 적당

10명 중 8명 이상(84%)은 입양 자녀에게 입양 사실을 알려야 한다는 인식이다. 입양 사실을 공개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고 답한 사람은 16%로, 대부분이 입양 사실을 공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입양 사실을 공개해야 한다면 ‘성인이 된 이후(만 18세 이후)’가 가장 적당하다는 인식이 32%로 가장 높다. 이어서 ‘영·유아기(만 6세 이하)(20%)’와 ‘초등학생 시기(만 7~12세)(20%)’가 동률이다. ‘중학생 시기(만 13~15세)(7%)’, ‘고등학생 시기(만 16~18세)(5%)’ 공개가 적당하다는 인식은 한 자릿수에 그친다.

작년에 이어 대다수의 사람들은 언제가 되었든 입양 사실을 공개해야 한다는 인식이다. 공개 시기를 고려할 때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 시절이나 성인이 된 이후에 입양 사실을 알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중고생 시기는 타인의 시선과 사회적 평가에 특히 민감한 시기이기 때문에, 이 시기를 피하고 어린 시절 혹은 성인 이후에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인식이다.

출처: 한국리서치, 여론속의 여론, 2025년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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