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멸의 경: 파펼에 이르는 문은 어떤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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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05-01 15:54 조회20회 댓글0건본문
6. 파멸의 경: 파펼에 이르는 문은 어떤 것입니까?
<하늘사람>
“저희는 파멸하는 사람에 대해서 고타마께 여쭈어 보겠습니다. 파멸에 이르는 문은 어떤 것입니까?
세존께 그것을 묻고자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세존>
“첫 번째, 번영하는 사람도 알아보기 쉽고, 파멸도 알아보기 쉽습니다.
가르침을 사랑하는 사람은 번영하고, 가르침을 싫어하는 사람은 파멸합니다.”
두 번째, 참사람이 아닌 사람들을 사랑하고, 참사람을 사랑하지 않으며,
참사람이 아닌 사람이 하는 일을 즐기면, 그것이야말로 파멸의 문입니다.
세 번째, 수면에 빠지는 버릇이 있고, 교제를 즐기는 버릇이 있고, 정진하지 않고, 나태하며 화를 잘 낸다면,
그것이야말로 파멸의 문입니다.
네 번째, 자기는 풍족하게 살면서, 늙게 되어 젊음을 잃은 부모를 돌보지 않는다면, 그것이야말로 파멸의 문입니다.
다섯 번째, 성직자나 수행자, 혹은 다른 걸식하는 이를 거짓말로 속인다면, 그것이야말로 파멸의 문입니다.
여섯 번째, 엄청나게 많은 재물과 황금과 먹을 것이 있는 사람이 혼자서 맛있는 것을 먹는다면, 그것이야말로 파멸의 문입니다.
일곱 번째, 혈통에 자부심이 강하고, 재산을 자랑하며 가문을 뽐내고, 자기의 친지를 멸시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파멸의 문입니다.
여덟 번 째, 여색에 미치고, 술에 중독되고, 도박에 빠져있어, 버는 것마다 없애버리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파멸의 문입니다.
아홉 번 째, 자기 아내로 만족하지 않고, 매춘부와 놀아나고, 남의 아내와 어울린다면, 그것이야말로 파멸의 문입니다.
열 번째, 젊은 시절을 지난 남자가 땀발우 열매같은 가슴의 젊은 여인을 유인하여 그녀를 질투하는 일로 잠 못 이룬다면,
그것이야말로 파멸의 문입니다.
열한 번째, 술에 취하고 재물을 낭비하는 여자나 그와 같은 남자에게 실권을 맡긴다면, 그것이야말로 파멸의 문입니다.
열 두번 째, 왕족의 가문에 태어나더라도, 권세는 작은데 욕망만 커서, 이 세상에서 왕위를 얻고자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파멸의 문입니다.
*하늘사람devata
: 인도의 민간신앙에 따르면 사람들이 거처하는 곳의 주변에 사는 나무나 샘의 님프, 숲과 밭과 들과 가축과 가옥의 수호신을 의미하는 정신적 존재. 하늘사람도 인간이나 짐승처럼 육도윤회하는 존재
* 참사람sant
: sappurisa의 준말, sat(존재하는exist/ 진실한true/ 착한good, 세 가지 의미) + purisa(사람)
.법dhamma을 따르는 진실한 사람, 선한 사람, 착한 사람, 가치있는 훌륭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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