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불교, 비구니가 되기까지의 험난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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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05-01 19:57 조회3회 댓글0건본문
비구니가 되기까지 험난한 길: 베트남 비구니승단
*베트남 불교에서 비구니의 위상
-베트남에서 남성 출가자보다 여성 출가자가 10배 가량 더 많은 정도로 비구니 승가의 위상이 매우 높음
-베트남 불교는 대승불교, 테라와다(상좌부 불교), 걸사파의 세 종파가 있고, 세 종파 모두 각자의 전통에 따라 비구니 공동체가 있음.
하지만 모두 ‘전국 비구니승가’로 통합.
1) 대승불교 비구니승단
-가장 이른 시기 비구니승가가 형성된 종파, 독실한 불교 가정에 태어난 만 누웅은 189년 인도 승려와 함께 수행하며 비구니가 됨.
이후 비구니에 대한 기록은 황족 출신 디 우언 선사가 등장하기 까지는 기록이 없다가,13~18세기에 걸쳐 왕족, 관료 출신 여성 출가함.
-불교 근대화 운동: 20세기 이 운동으로 인해 베트남불교협회 창립, 불교연구 및 서적 등 발간됨.
비구니승가의 교육은 비구스님들의 지원 덕분. 이 시기에 틱 누 디우 틴이라는 걸출한 비구니스님이 등장해 비구니 승가 발전에 공헌.
2) 테라와다 불교
- 비구니승가는 스스로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 노력한 사례로, 베트남의 테라와다 전통에서 여성 출가자는 팔경계를 지키며 ‘투누’라고
불림.승가와 재가여성의 중간 존재로, 베트남불교승가회는 테라와다 여성출가자를 인정하지 않음.
- 1992년 테라와다 원로 푼나비지오 스님은 비구니사원을 건립하고 뛰어난 5명의 여성출가자를 인도, 미얀마 등에 유학시켜 테라와다 비구니 구족계를 받음. 5명의 여성출가자는 스리랑카로 건너가 비구니계를 수지함.
- 베트남불교승가회가 테라와다비구니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지만, 그들은 여성출가자를 위한 사원을 세우고 아이들과 성인을
위한 명상과정을 개발하며 수행정진함.
3) 걸사파
-1946년 민당 꽝 선사가 창시한 지역 종파로 대승불교와 테라와다를 혼합한 성격.
뛰어난 비구니 스님들이 많이 배출돼 베트남불교승가회에서도 열성적으로 활동함.
=> 현재 베트남에는 70명의 사미니와 30명의 비구니가 있지만 상좌부불교 전통을 따르는 승단에서는 여전히 여성수행자들이
비구니계를 받지 못함. 승단에서 팔계만 받은 후 각 각 흰색 또는 분홍색의 가사를 입고, 대중으로부터 공양을 받을 수도 없음.
=> 최근 많은 비구니 사원이 등장했고, 불교교육 과정과 대학은 항상 비구니 학인들이 압도적 다수.
이들은 학문을 추구하거나 사회복지 활동에 동참하면서 자비 정신을 실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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