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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지장사: 지장보살과 시왕, 호국영령들을 보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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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05-02 15:31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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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지장사: 지장보살과 시왕, 호국영령들을 보호하다

 

-서울시 현충원내 소재, 1577년(선조 10) 선조가 할머니인 창빈(昌嬪) 안씨(安氏)의 묘를 정비하면서 이 절을 창빈의 원찰로 삼아 '갈궁사'라고 함.  이후 선조가 이 절을 중창한 후 화장사(華藏寺)라고 사찰명을 바꾸고 해마다 포백(布帛)을 내렸다는 기록도 있음. 

 

- 한국전쟁 이후 이 곳에 국립묘지인 현충원이 들어서면서 이승만 대통령이 절의 토지를 국가에 헌납하도록 하고, 

  호국영령들을 위해 기도 드리는 국가의 사찰로 지정하며 1983년 '호국지장사'로 개명

 

*대웅전에 있는 지장시왕도(地藏十王圖)지장보살(地藏菩薩)과 시왕(十王)을 함께 그린 그림.

-지장보살(산스크리트어: 크시티가르바): 불교의 주요 보살 중 한 분으로, “단 한 명의 중생이라도 깨닫지 않으면 나는 성불하지 않겠다.”라는 대원을 세운 보살. 죽음과 저승 등 내세를 관장하면서, 망자들을 저승으로 안내하며 지옥에서도  중생을 구제하는 역할을 함.

-시왕: 저승세계를 가면 살아생전의 행적에 따라 심판을 하므로 명부를 들고 있어 ‘명부시왕’이라고도 한다. 

이 둘을 같이 그린 그림을 '지장시왕도'라고 하며, 내세의 구원을 나타낸다.

 

-지장보살신앙은 아미타불신앙과 관음보살신앙과 함께 불교 3대 신앙이라고 할 정도로 민중들 사이에 널리 신봉되므로, 사찰에는 지장보살을 모신 전각('명부전(冥府殿), '지장전(地藏殿)')이 있음

 

-지장보살은 신(神)들 가운데 한 분으로,원래 신은 불교적이 아니라 인도 전통에서 유래한다. 불교는 인도 전통신앙을 습합하면서, 인도의 신들을 불교로 받아들여, 붓다를 수호하거나 불법을 호지하는 역할을 맡겼다. 

지장보살의 전생은 인도 바라문의 딸: 이 딸의 어머니는 사도(邪道)를 믿고 삼보(불법승)를 업신여겨서, 무간지옥에 떨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이 딸이 “바라옵건대 저는 미래겁이 다하도록 죄가 있는 중생이 있으면 마땅히 널리 방편을 베풀어서 해탈시키겠나이다”라는 서원을 세웠다고 한다.

 

지장시왕도 설명

-그림 정중앙에 결가부좌를 한 지장보살이 크게 그려져 있는데, 머리는 육계없이 까맣게만 칠해져 있다. 오른손은 위로 든 채 엄지와 검지를 맞닿았고, 왼손은 배 쪽에 둔 채 손가락 몇 개를 위로 올렸으며 손 안에는 투명한 유리 구슬이 들려 있다. 지장보살 뒤에는 둥근 광배가 있는데, 몸 둘레에 하나가 있고 그 위에 머리 주변으로 하나 더 두른 것이 특징이다.

 

-지장보살의 머리 양 옆에는 보살 7명이 서있다. 지장보살의 양 무릎에는 두루마기를 든 판관들이 복두를 쓴 채 서있고, 판관들의 아래에는 지장보살을 옆에서 모시는 ‘무독귀왕’과 ‘도명존자’가 합장한 채 서 있다. 이들 보살의 머리 위에도 색은 짙은 초록색 광배가 있다.

나머지 부분에는 시왕을 비롯한 지장보살을 따르는 신들이 그려져 있다. 이들은 4열로 배치되어 있는데 위로 올라갈수록 신들의 크기가 작아진다.

 

*팔상도: 붓다의 일생을 비단에 8면으로 그린 그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도솔래의상 - 비람강생상 - 사문유관상 - 유성출가상이 상단에 있고, 설산수도상 - 수하항마상 - 녹원전법상 - 쌍림열반상이 하단에 있다.

 

.도솔내의상: 하늘 세계 중 네번째인 도솔천에서 호명보살이 내려오는 모습.

.비람강생상: 룸비니 동산에서 부처님이 샤카국의 왕자로서 태어나는 모습

.사문유관상: 태자가 된 부처님이 성문 4곳에서 백성들의 모습을 통해 생로병사에 대해 생각하는 모습이다. 이는 부처님이 출가를 결심하는 계기가 된 일화로서, 불교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순간이다. 유성출가상은 결국 부처님이 궁을 떠나 출가하는 모습.

.설산수도상: 출가 후 눈덮인 산으로 들어가 비구니 5명과 마주앉아 수행하는 모습.

.수하항마상: 마군이 부처님을 방해하려 온갖 술수를 쓰나 실패하고 부처님에게 무릎을 꿇는 모습.

.녹원전법상: 부처님이 처음으로 깨달음을 가르치는 모습으로, 화엄대법을 강하고 있다.

.쌍림열반상: 부처님이 열반에 드는 모습을 그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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