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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즈 부르주아: 덧없고 영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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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09-03 15:12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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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즈 부르주아: 덧없고 영원한>

 

 

루이즈 부르주아(Louise Bourgeois)

 

- 70여 년 동안 조각, 회화, 직물 작업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양면성의 긴장감을 탐구했다.

스튜디오에서 포즈를 취한 루이즈 부르주아(1993)

지옥에 갔다가 돌아오다. 그리고 말하자면 그곳은 멋졌다.”

 

루이즈 부르주아 개인전 <I have been to hell and back. And let me tell you, it was wonderful>은 한 작품의 제목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1911년 르주아는 10대가 되자 그의 아버지는 입주 가정교사이던 영국 소녀와 밀회를 즐기기 시작했고, 이 사건이 부르주아의 정신에 어떤 작용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그는 바늘의 마법 같은 힘에 매료되었고, 이 매혹은 평생 단 한 점의 옷가지도 버리지 못한 그가 80대가 되어 그것들로 작품을 만들게 했다. 1996년 작품은 이러한 작품 중 하나로, ‘양가적 감정, 지워지지 않는 고통의 기억, 예술을 통한 구원, 블랙 유머의 어조를 포함하는 이번 전시의 포괄적 제목으로 선택되었다.

 

글귀를 수놓은 직물 작품을 전면에 내세운 이번 전시는 부르주아의 예술 세계 안에서 텍스트의 가치를 강조한다. “무의식은 나의 친구라고 말한 부르주아는 1951년 애증의 대상이던 아버지가 사망한 후 정신분석 치료를 시작했고, 40여 년에 걸쳐 방대한 양 의 기록을 남겼다. 필립 라라트 스미스(Philip Larratt-Smith)부르주아의 작품 세계 는 원초적 트라우마를 상징적으로 재현한 것이라며 부르주아는 작업하는 행위를 정신분석의 한 형태로 간주했다고 말한다.

 

그는 한평생 거주와 작업을 위해 머물던 뉴욕 의 타운하우스를 이어받아 부르주아의 삶과 예술을 소개하는 이스턴 재단(The Easton Foundation)의 유일무이한 큐레이터다. 2000년대 초반부터 아카이비스트로서 부르주아의 모든 글을 연구했으며, 이를 통해 저서 <Louise Bourgeois: The Return of the Repressed>를 펴내고, 뉴욕 유대인 박물관에서 전시<Louise Bourgeois: Freud’s Daughter>를 선보이며 심오한 해석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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